국회 UAE원전 논란…“정비계약도 불리” vs “수주에 최선”_별. 내기_krvip

국회 UAE원전 논란…“정비계약도 불리” vs “수주에 최선”_메가세나는 확률의 게임이다_krvip

우리나라가 건설한 아랍에미리트(UAE) 원전의 운영법인인 나와(Nawah)가 프랑스전력공사(EDF)와 체결한 원전 장기지원서비스 계약이 국회 에너지특별위원회에서 논란이 됐습니다.

최근 나와가 EDF와 장기지원서비스 계약을 체결하면서 우리 업체의 바라카 원전 운영권이 영향을 받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습니다.

바른미래당 김삼화 의원은 나와가 입찰을 진행 중인 원전 장기정비계약(LTMA)을 언급하고서 "우리 기업의 수주를 낙관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김 의원은 "입찰 조건이 불리하다는 얘기도 있는데 탈원전 영향이 아니냐"면서 "나와의 사장이 미국인이며 우리나라의 원전 생태계 유지에 의구심을 갖고 있다는 얘기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바라카 원전 노형을 우리가 현재 운영하고 있고 건설 경험과 데이터 등 많은 장점을 보유하고 있다"며 "UAE가 그런 장점을 신뢰한다면 우리가 계약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성 장관은 또 산업부 주영준 에너지자원실장과 한수원 정재훈 사장 등이 다음달 3일에서 6일까지 UAE를 방문해 바라카 원전 관련 현안을 논의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